남원서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중앙일보

입력

새참으로 홍어회 등을 먹은 농민 7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전북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 강모(50)씨의 밭에서 딸기 모종 이식 작업을 하던 김모(47)씨 등 7명이 새참으로 게장과 홍어회 등을 먹은 뒤 고열과 복통, 설사 증세를 보여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4명은 증세가 호전돼 7일 퇴원했지만 나머지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농민들이 상한 음식을 먹고 이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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