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씬클린'…목이버섯 이용 변비개선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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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등에 흔히 쓰이는 목이버섯을 활용해 변비개선제를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호 교수팀은 목이버섯이 풍부한 섬유질과 젤라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데 착안, 이를 분말화해 과립형태의 기능성 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변비개선제는 수분을 만나면 10~20배로 팽창하면서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위장관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배변효과가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환자 31명을 3개군으로 나눠 임상시험한 결과 목이버섯 투여군 10명 중 7명, 목이버섯 혼합제를 투여한 11명 중 7명이 호전됐다는 것. 이 개선제는 벤처기업인 알엔디에서 '씬클린'이란 제품으로, 해외에선 '에바큘린'으로 8월부터 판매한다. 02-2108-2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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