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변이 코로나 초비상...英항공편 운항 중단 1주일 연장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이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는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된 첫 번째 사례이다. 사진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띄워진 영국행 비행 정보.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1주일 연장하고,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하며,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경유자 포함)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며,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로 제출 대상이 확대된다.

방대본은 또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이외의 신규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는 기존 격리면제서 발급제한 기간을 한시적으로 내년 1월 17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