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에 진료실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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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에 격리병실 3곳, 진찰실 1곳 등 의료시설을 갖춘 30여평 규모의 진료실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역소는 이 진료실에 내과를 전공한 뒤 역학조사관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를 배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 검역 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의심환자를 1차적으로 진료하고 병원 후송 및 재택감시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검역소는 입국장내 진료실 운영을 통해 검역 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고 생물테러 전염병을 조기에 감시하는 한편 해외유입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할 계획이다. (영종도=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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