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볼거리' 예방 모니터링 강화

중앙일보

입력

충남도는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토록 시군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볼거리'예방을 위해 12-15개월의 유아와 4-6세 어린이들에게 1-2차 예방접종여부를 확인토록하는 등 예방홍보요령을 시달하고 △의료기관 등에 대한 환자발생 모니터링 강화 △각급학교 및 유치원 내 환자발생시 신속 신고 등을 당부했다.

'볼거리'는 얼굴 양쪽의 귀볼 부근이 붓기 시작하면서 심하면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도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하면 95% 예방됨으로 생후 12-15개월과 4-6세때 1-2차 접종을 마쳐달라"며 "볼거리가 유행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외출 뒤에는 손을 씻고 양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1998년 7명, 1999년 31명, 2000년 40명, 2001년 24명, 지난해 21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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