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강소기업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중소기업 협업 위한 업무협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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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반원익 상근부회장), 한국강소기업협회(나종호 상임부회장) 업무협약체결 모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반원익 상근부회장), 한국강소기업협회(나종호 상임부회장) 업무협약체결 모습

(사)한국강소기업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0일 프리마호텔에서 한국강소기업협회가 개최한 ‘제3회 2020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한국강소기업협회는 1,7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상생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매칭, 신규 아이템 개발,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 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2월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위한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로, 2014년 7월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에 따라 법정 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7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간 협업 수요 및 협력 모델 발굴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강소·중소기업 발굴 △강소·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 공동 지원 등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의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을 육성해 ‘항아리형 경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강소기업협회 관계자들의 업무협약체결 모습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강소기업협회 관계자들의 업무협약체결 모습

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상임부회장은 “이번 ‘제3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갖게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코로나19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기업군 간의 연대와 협력이야 말로 경제 발전의 토대인 산업 생태계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처방”이라며, “중견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중소기업과 협업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MBN과 매일경제신문사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은 한국강소기업협회의 공식 행사로, 언론사 및 전문가 집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혁신상품/ 상생협력/ 해외수출 부문 등 3개 부문에 총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참석인원은 수상자 위주로 제한하며 비대면 온라인 방송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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