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9일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40억5058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예금(12억307만원), 증권(984만원) 등 총 12억1291만원을 소유했다.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0억4300만원)를 비롯해 예금(16억5334만원), 증권(1억2030만원), 자동차(2016년식 제네시스·2103만원) 등 총 28억3767만원을 신고했다.
권덕철, 개포동 상가·일원동 아파트 등 18억4000만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상가와 건물 지분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전세권, 강원도 양양의 단독주택 등 총 18억4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같은 날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뉴스포티지(2007년식), 트레일블레이저(2020년식), 예금 1억8000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 강원도 양양군의 단독주택(2억9000만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건물 지분(2억8000만원), 강남구 일원동의 아파트 전세권(7억원), 예금(7억936만원) 등 16억1219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는 또 어머니 명의의 전라북도 남원시 아파트(3470만원), 장녀와 차녀의 예금(655만원)도 모두 신고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