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2차 ‘코로나19-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 추가 지급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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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 하에서 경제적 곤란 학생 127명을 선발하여, 2차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으로 1인당 100만원씩 총 1.27억 원을 9일(수)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이미 지난 2020학년도 1학기 「코로나19 극복 희망장학금」기부 모금액과 자체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재학생 전원(6,517명)에게 20만원씩, 코로나 19 직‧간접적 피해 학생 162명에게 각 50만원~100만원씩 총 14.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2차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같이 소통하고자 마련된 온라인 축제, 소수집단 간담회, 총학생회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다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여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나서게 됐다. 이번 2차 장학금은 지난 1학기부터 이어온 「코로나19 극복 희망장학금」기부 모금액과 자체노력 예산절감, 해외 인턴십프로그램 장학금 등의 재원을 확보하여 마련되었다.

해당 2차 장학금 지급 선발 심사는 각 단과대학별 학장들로 구성된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신청인원 165명 중 자격을 충족하는 127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 총 1.27억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2차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은 소득분위 8분위 이내의 재학생 중 코로나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적 소득 감소 학생 및 가정을 대상으로 관련 서류를 접수받았고, 이에 공정한 판단과 결정을 위해 서류 심사를 거쳐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2차 장학금을 수혜 받은 이보나 학생은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육체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전보다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고, 졸업 이후에도 이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한성대의 졸업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되었다.”며, “이번 2차 ‘긴급경제곤란지원 장학금’을 통하여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정직하게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성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경제적 고통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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