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

중앙일보

입력

7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진행을 위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7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진행을 위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분석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란계 약 19만300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지난 6일 오후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있다고 신고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 농장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을 확인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이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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