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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 코로나로 힘든 유학생 등 위한 프로그램 운영

중앙일보

입력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센터장 민미희 교수)에서는 코로나 19 등으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문제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장애 학우, 학습부진 학생 등 서경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 및 영상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 학생들의 고립감과 심리적 어려움이 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운영을 언어적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학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재개편하고 매체를 활용하여 자기표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미술매체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경대학교에는 동남아 문화권의 유학생이 미용예술학과로 진학을 많이 하고 있어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에 대한 적응, 대인관계 문제 등 학업활동 외에 이들 유학생이 외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스트레스 관리 영상 콘텐츠를 쉽고 편한 언어로 제작하여 11월 2일(월)부터 11월 20일(금)까지 서경대학교 온라인 교육센터를 통해 지원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율 참여였음에도 불구하고 470여 명의 유학생 중 절반 이상인 266명이 참여해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심리적 안정화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11월 24일(화) 서경대 유담관 CLC존 집단상담실에서 진행된 미술매체 프로그램(정서인식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나의 고향 그리고, 나)에 외국인 유학생 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유학을 계획했던 때의 목표를 떠올리며 자신의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강점을 찾아 새롭게 대학생활에 매진하겠다는 마음의 결의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도 느끼고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위로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기 프로그램 외에도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29일까지 두 달간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학우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들려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별신청으로 시간은 개인별로 조정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개인별 맞춤으로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 적응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적 지원 및 지지자원 발굴을 위한 5회기 이내의 1:1 개인상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이와 함께 학습부진으로 남다른 고충을 겪고 있는 학사경고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과 학습력 증진 프로그램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학습부진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학습태도 및 생활 패턴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대학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한다.

민미희 서경대 진로심리센터장은 “서경대학교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등 정보전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탐색 및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고립감이 더욱 커져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스트레스 관리 및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활에 대한 안정감과 만족감을 갖도록 했다.”며 “추후에도 효과적이고 심도있는 외국인 유학생 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이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 학우 대상 ‘마음을 들려줘’ 프로그램은 서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 전화 및 포털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과 학습력 증진 프로그램은 멘토 교수와의 면접 후 이메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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