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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속으로 들어간 福송아지···신축년 기념우표 벌써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내년 첫 우표엔 복주머니를 등에 메고 윙크를 하고 있는 귀여운 송아지 그림과 잔잔한 홀로그램으로 표현된 어미 소와 송아지가 각각 우표 속에 담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은 1일 “2021년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연하우표 2종 67만 2천장과 소형시트 11만 세트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축년 연하우표 소형 시트. [사진 우정사업본부]

신축년 연하우표 소형 시트. [사진 우정사업본부]

 소는 농경 사회에서 힘든 농사일을 돕는 동물로 여유와 풍요, 힘을 상징해왔다. 농사를 위한 필수적인 노동력이자 운송수단으로써, 우리 민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우리 조상은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소가 말이 없어도 열두 가지 덕이 있다’ 등의 속담으로 소의 이런 성실하고 우직한 면을 높이 평가했다.

신축년 연하우표 전지. [사진 우정사업본부]

신축년 연하우표 전지. [사진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2021년 소띠의 해를 맞아 새해의 다복을 기원하며 연하우표를 발행했다”며 “새해에는 우표 속 소들처럼 여유롭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하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해 구매할 수 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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