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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이 북한 스토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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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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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대북지원 계획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 18일 “우리가 (백신이)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북한과)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것”이라며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19일 북한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의 백신 확보량은 ‘제로’인 상황입니다. 이에 자국민 백신부터 확보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자국민도 못 챙기면서”

“북한 백신 걱정하지 말고 우리 국민용 백신이나 빨리 선진국에 배급받아와라.”

“코로나 백신 1개도 확보 못 한 주제에 북한에 백신을 나눠준다고? 김정은한테 사기 쳤네. 그러니 문 닫지.”

“가지고 있지도 않은 백신으로 꼬시냐.”

“백신 남으면 준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백신 모자라도 나눠야 한다니. 무슨 소리야.”

“우리나라 국민 먼저 다 맞히고 난 후에 나눠도 안 늦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하지 말고 당신들이 접종할 백신을 북한에 제공해라.”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국민 세금 수백억이 날아갔고 무단 댐 방류에 우리 국민까지 총살해버린 북한인데 이런 북한에 왜 못 퍼줘서 안달 난 거냐? 문재인 정부 하는 일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받기 싫다는 북한 줄 돈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들 지원해드리는 게 나을 듯.”

#“이 정도면 스토커 아닌가”

“북한 확진자 0명이라며. 그리고 쌀이고 백신이고 싫다는데 왜 자꾸 준다 하고 예산 배정하는데.”

“싫다는데 왜 자꾸 퍼주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병이고 스토커 아닌가.”

“이 정권은 일방통행이 특기인가? 상대는 관심도 없는데 혼자서 용을 쓰니 얼마나 비효율적인 국정운영인가?”

“언제부턴가 통일부가 아니라 북한 원조해 주는 일만 하려고 하네.”

“또 앞서 나가네. 미사일 만들고 핵 만들 돈으로 백신 충분히 산다. 오지랖 떨지 마라.”

e글중심지기=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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