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맞았던 그 치료제···FDA, 리제네론 긴급사용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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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로이터=연합뉴스

리제네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리제네론의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REGN-COV2'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는 지난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투여한 약물 중 하나다.

당시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많은 양의 REGN-COV2를 투약받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REGN-COV2를 투약받은 사실이 보도되자 아직 임상시험이 끝나지도 않은 약을 투약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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