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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 124명 추가확진…누적 확진자 대구 넘어섰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대전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김성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대전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김성태 기자

19일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4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228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누적 7228명, 대구 7210명 누적 확진자 추월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가로 파악된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4명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228명으로, 이날 0시 기준 대구시 누적 확진자인 7210명을 넘어섰다.

최근 대구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수에 머무르는 것을 볼 때, 서울이 대구를 제치고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72.98명으로, 대구(295.92명)의 4분의1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서초구 사우나 12명 ▶도봉구 청련사 4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2명 ▶동창 운동모임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2명 등이다.

서대문구 요양시설과 중랑구 체육시설 등 여러 건의 집단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6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은 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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