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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수산 단백질 기반 식문화 창출’ 어묵 앞세워 글로벌 시장 개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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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은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형 어묵 판매점을 시작한 영도본점을 특별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하는 ‘마켓&뮤지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사진 삼진식품]

삼진식품은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형 어묵 판매점을 시작한 영도본점을 특별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하는 ‘마켓&뮤지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사진 삼진식품]

삼진식품은 대표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을 앞세워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삼진식품

삼진식품은 ‘수산 단백질 기반의 식문화 창출’의 비전을 가진 식품 기업이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삼진어묵의 제조법인으로 운영되다 지난 8월, 삼진식품과 삼진어묵이 합병해 통합법인 ‘삼진식품’으로 새 출발했다.

어묵은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 육류 위주의 단백질 섭취가 건강과 환경  등에서 문제가 되자 이를 대체할 수산물 단백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진어묵은 2013년 ‘어묵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어묵 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2014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지역특산품 초대전에서 팝업스토어 사상 최다 구매고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진식품은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형 어묵 판매점을 시작한 영도본점을 ‘마켓&뮤지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1953년 삼진어묵을 시작한 후 줄곧 자리를 지켰던 영도본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특별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하는 체험형 마켓으로 선보였다.

삼진식품은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진식품은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도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약처에서 주관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해 어묵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삼진식품은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교육·문화 후원 사업 등 다양한 기부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사회공헌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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