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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레고처럼, U+에 열광하는 팬덤 고객 만들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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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맨 왼쪽)이 13일 임원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맨 왼쪽)이 13일 임원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아마존·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덤(fandom)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성장했고, 완구업체 레고 역시 충성 고객을 바탕으로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며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하현회 LG유플 부회장, 임원 미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강조

지난 13일 진행된 임원 미팅에서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하고, 전사 임원과 담당 150여 명에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하 부회장은 팬덤 고객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고객 불편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 등을 제시했다.

이어 내년 경영 구상과 관련, 하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면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고객 감동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통구조 혁신, 일하는 방식 변화, 고객 경험 혁신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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