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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조직 출범 안철수 “역사상 최고 스펙 청년들이 일자리없는 어처구니없는 환경”

중앙일보

입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당 청년조직 출범식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스펙을 가진 여러분이 가장 일자리가 없는 어처구니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거기다가 불공정 때문에 더 마음의 고통을 받는다. 부모 덕에 대학 수월하게 입학하고, 군대에 가지 않거나 군대에 가더라도 편하게 생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지금 국가에서 빚을 얻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빚은 결국 청년 세대가 갚아야 하는 빚”이라며 “그건 그것대로 또 청년들이 피해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주장해야만 정부가 정치가 그 문제 해결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청년백신은 사실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분들로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이 가진 청년 문제에 대해 모든 청년이 공감하는 날, 우리 청년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청년위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백신’으로 이름 붙였다. 청년백신은 국민의당 창당 이후 처음 출범되는 전국위원회다. 출범식에는 ‘그것을 알려드림’으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 진용진씨도 참석했다. 진씨는 “저도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 애쓰고 있다”며 “국민의당 청년위가 앞으로 청년 정치의 소통창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구혁모 전국청년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로부터 당기를 전달받은 뒤 힘차게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구혁모 전국청년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로부터 당기를 전달받은 뒤 힘차게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200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 진용진씨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회의 및 출범식’에서 200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 진용진씨를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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