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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나이트 코치와 결별...이택근·신재영 방출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도 선수단 정리를 시작했다. 브랜던 나이트(45) 1군 투수코치를 비롯해 코치 3명, 선수 8명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 의사를 12일 전달했다.

브랜든 나이트 키움 투수코치. [뉴스1]

브랜든 나이트 키움 투수코치. [뉴스1]

코치는 나이트 투수코치, 마정길 불펜코치, 이건우 트레이닝 코치 등 3명이다. 선수는 신재영, 정대현, 신효승, 이재승 등 투수 4명과 이택근, 김규민, 정현민, 김준연 등 야수 4명이다.

나이트 코치는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삼성에서 2년간 뛴 뒤 2014년까지 히어로즈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2016년부터 같은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나이트 코치는 지방의 모 구단과 감독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재영은 2016년 30경기에 나와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입단 5년 차에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결국 이별했다. 베테랑 타자 이택근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를 시작으로 통산 1651경기에 나서 1621안타 136홈런 773타점 851득점 타율 0.302를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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