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장기에 대한 거부반응을 부작용 없이 차단하는 새로운 물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쓰쿠바(筑波)대학과 아지노모도 의약연구소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면역억제 물질 APC-0576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거부반응 차단제와는 달리 신장과 간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구팀은 신장을 이식한 두 마리의 원숭이들에게 이 물질을 하루 두 차례씩 한달간 투여한 결과 아무런 부작용 없이 이식 신장이 정상기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장기이식학회 회장이자 나고야(名古屋)대학 교수인 오시마 신이치 박사는 부작용 없는 면역억제제가 개발되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