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5일 오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실과 비서실을 압수 수색 중이다. 월성 1호 원자력 발전소 조기 폐쇄와 관련된 경제성 조작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담당했다. 감사원은 월성 1호기 감사보고서에서 채 사장이 당시 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월성 1호 조기폐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