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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 초등생도 있었다…가출 청소년 집단 성범죄 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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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들이 경찰에 3일 구속됐다. 중앙포토

가출한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들이 경찰에 3일 구속됐다. 중앙포토

가출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구속됐다. 피해를 입은 이들은 8명에 달하며 이 중에는 초등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남)와 B군(10대), C군(10대)을 구속하고, D군(10대)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 청소년 등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일삼거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5세 여학생을 숙박업소를 불러내는 등 두 달간 성폭행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청소년 10명이 모여 있던 숙소에 들어가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는 등 16차례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이 한 달간 수사로 밝혀낸 피해자만 8명에 달하며 이 중에는 초등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정확은 없는지 등 추가 범죄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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