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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까말까]맑고 선선한 주말…남·동해안에 강풍 분다

중앙일보

입력

휴일인 9일 오후 서울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맑은 가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휴일인 9일 오후 서울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맑은 가을날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주말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남해안 등에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토요일-아침 기온 뚝…제주 오전에 비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이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 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욱 강해지고 높은 파도까지 더해지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낚시나 물놀이 등 해안가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다.

일요일-일교차 큰 가을 날씨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일요일인 1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낮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따듯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북동풍이 지속되면서 풍랑특보가 이날까지 길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로 인해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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