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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탁솔' 코팅 스텐트 협심증 재발 줄여

중앙일보

입력

항암제 탁솔로 코팅한 스텐트(철사로 만든 그물망)가 협심증 재발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병원 박승정, 세브란스병원 심원흠 교수팀은 최근 협심증 환자 1백77명에게 탁솔 코팅 스텐트를 막힌 혈관에 삽입한 결과 1백74명이 재발없이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좁아져 있는 심장 혈관을 다시 넓혀주는 스텐트 치료는 가슴을 여는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재발률이 20~30%인 점이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박교수팀이 개발한 탁솔 코팅 스텐트는 항암제 탁솔이 혈관 세포의 재생을 억제해 재발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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