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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 디지털 전환에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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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태양광 및 ESS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잇달아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디지털 운영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LS그룹]

LS그룹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태양광 및 ESS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잇달아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디지털 운영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LS그룹]

LS그룹은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했다.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빅데이터·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태양광 및 ESS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잇달아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디지털 운영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에서 총 7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LS전선은 올해 5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LS ELECTRIC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트랙터의 조향장치와 브레이크를 전자식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실제 농지에서 ‘5G 트랙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시연을 마쳤다. 올해는 LG유플러스와 함께 ‘5G 트랙터’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올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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