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선출 당일인 16일 전달됐다.
정 총리는 서한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한·일 양국 간 호혜적인 경제협력과 사회문화 교류를 강화하자”며“또 미래세대를 포함한 인적 교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공조도 활성화해 양국의 상호 발전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양국 국민 간 선린우호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가 신임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계승을 내세우고 있다. 총리가 바뀌는 것은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여 만이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