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환자 109명…지역 발생 98명, 이틀째 두자릿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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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2만228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는 이날로 12일째 100명대로 나오고 있다.

지역 발생 환자는 98명으로 이틀 연속 두자릿수대로 증가했다. 지역 환자는 전날(13일) 99명으로 지난달 14일(85명) 이후 30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 81명 나왔다. 전날(60명)보다 소폭 늘었다. 다른 지역은 부산 3명, 대구 1명, 광주 3명, 대전 1명, 울산 1명, 충남 7명, 경남 1명이었다. 세종,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에선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이 나왔고 지역 사회에서 6명이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2명, 인도 1명, 카타르 1명, 미얀마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263명으로 총 1만8489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3433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63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63%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역 환자가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 관련 “국민께서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며 동참해주신 성과”라면서 “2주 전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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