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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기구에 이사국으로 참여

중앙일보

입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의 개발과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 기구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화상으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촉진 이사회 회의에 이사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ACT-A는 국제공조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공평한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계획으로 WHO와 프랑스, EU 집행위원회,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출범했다.

26개 국가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우리 정부는 ‘시장 주도국’' 지위로 참여했다. 시장 주도국에는 한국 외에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이 속해있는데 한국의 경우, 진단기기 분야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5월4일 EU 주최로 모금행사를 개최해 85억유로 모금을 계획, 행사 기간 중 각국은 74억유로 공여 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사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진단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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