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시원에서 4명 코로나 확진…50여명 전수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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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방역. 연합뉴스

고시원 방역.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한 고시원 거주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고시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4명이 감염됐다.

성남시는 10일 수정구에 있는 A고시원에서 확진자 3명(성남 369~371번)이 나왔다고 밝혔다. 1979년생 남성, 83년생 남성, 55년생 남성이다.

이들은 지난 8일 같은 고시원 거주자 1명이 서울 동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A고시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던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포함해 A고시원 거주자와 관리자 등 5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30명은 음성 판정이 났고 2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4명의 감염 경로와 함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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