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정애, 코로나 19 ‘음성’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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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 출입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에 따라 감염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한 의장의 코로나 19 진단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밀접접촉자 분류 통보를 받고 이날 점심쯤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은 바 있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난 1일 의료계 파업 사태와 관련해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서 최대 집 대한의사협회장과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연이어 면담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는 당시 면담 상황을 취재했다.

한 정책위의장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도 오후 비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사를 받고 자택 대기에 들어간 한 정책위의장은 음성 판정에 따라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한 정책위의장은 지침상으로는 활동이 가능하지만,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자발적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과 접촉했던 이낙연 대표, 오영훈 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 신임 지도부 상당수도 선제적으로 자택 대기 중이었지만 활동 재개가 가능해졌다.

한편 해당 기자와 접촉이 있었던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홍정민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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