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인천 가좌동 ‘하나어린이집’ 개원 ‘함께 성장, 행복 나누는 금융’ 실천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에서 열린 국공립 어린이집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재현 서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의 개원식을 열었다. 장애 아동 보육 시설이 전무한 이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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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문을 연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과 인천시 서구청의 긴밀한 협력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두 기관은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통합 보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어린이집은 주택가에 있어 공간적 제약이 컸다. 하나금융그룹과 서구청은 부족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옥상에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화장실 문턱을 제거하고 계단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별도 시공을 통해 장애 아동도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장애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편견과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인천시 서구 가좌동까지 총 1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서울 명동·여의도·성수동과 부산시·광주광역시에 5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70개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이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