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10주년 ‘두드림 U+요술통장’사업,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로 자리매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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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1월 열린 2020년 발대식. [사진 LG유플러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1월 열린 2020년 발대식.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두드림 U+요술통장’ 사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출범돼 매년 약 15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며 장애가정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5년간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지원한다.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1:1로 이어져 매월 청소년 가정에서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적립해 총 10만원이 모인다. 이렇게 해서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600만원 이상의 매칭 기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 혹은 취업 준비자금으로 사용된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지난 10년 동안 36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 약 16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현재 15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이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함께 두드림 U+요술통장에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 자산 형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 1:1 멘토링, 문화 체험, 생일파티,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또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대형 입시학원과 연계해 맞춤형 진로 및 학업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10주년을 맞이해 성과공유회를 이르면 다음달 중 개최하고, SNS를 통한 홍보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추가로 올해도 신규 장학생 30명을 모집한다. 장애가정의 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대상이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dodreamfund.com)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지역별 공동수행기관 혹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담당자(02-3472-3709)에게 문의한 후 오는 3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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