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화문 집회' 막던 경찰도 뚫렸다…서울기동대 3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 광복절 집회의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19일 광복절 집회의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찰은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 3명은 이날까지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고, 경찰은 방역당국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 소속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경찰은 앞서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7613여명(의경 포함)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집회 당일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을 배치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