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야 하는데… 낮 최고 38도 '찜통' 전국 폭염특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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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폭염 특보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19일 폭염 특보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상황에 폭염까지 덮쳤다.

19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내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무더위를 이겨내야 한다.

19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3.6도, 수원 23도, 춘천 23.6도, 강릉 27.8도, 청주 25.2도, 대전 25.5도, 전주 24.5도, 광주 23.6도, 제주 26.4도, 대구 25도, 부산 26.8도, 울산 23.8도, 창원 25.1도 등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18일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를 걸어드리고 있다. 뉴스1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18일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를 걸어드리고 있다. 뉴스1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9일째 폭염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울산은 낮 최고 36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낮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야간에는 서울·경기도·경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충북은 대기 정체 등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보일 전망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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