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세계최초 음파전동칫솔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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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필립스의 한국법인인 ㈜필립스전자는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사이의 프라그를 제거해 주는 세계 최초의 음파전동칫솔 '소니케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립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분당 3만1천회의 초고속으로 진동하는 브러시로 인해 520㎐의 음파가 발생하며 이 음파가 각종 구강세균의 섬모를 파괴해 충치예방효과와 치아착색 방지효과가 뛰어나다.

지금까지 나온 전동치솔의 분당 진동수는 약 3천~1만회로 음파가 구강세균을 파괴하는 전동치솔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필립스는 설명했다.

필립스는 미국 필라델피아대학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소니케어 4주 사용후 커피, 차, 담배로 인한 치아착색의 82%가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필립스전자와 제휴한 치과에서 진단을 받은 후 필립스전자에 주문을 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이 사용중 불편을 호소하면 전담직원이 직접 소비자의 집을 방문, 처리해 준다.

가격은 26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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