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신체 이상 '수맥영향' 가능성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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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서는 50여년 전부터 『수맥이 자연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논문과 각종 자료가 발표되고 있다.또 최근에는 '일부 학교의 교과서에도 수맥을 다루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 정도로 수맥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언론매체를 통한 보도로 수맥의 중요성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연구는 극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 중 인간만큼 질병과 인내심에 약한 동물은 없는 것 같다.

또한 남을 속여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나오는 꾀병은 어찌보면 인간만이 창출해 낼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인지도 모른다. 이처럼 나약하고 독특한 생활방식을 가진 인간에게 수맥은 생과 사를 가늠할 정도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30%정도가 수맥을 타는 체질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50% 이상의 사람들이 수맥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수맥을 안 타는 체질을 지진 사람들의 눈에는 수맥을 타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괜시리 뚜렷한 이유없이 아파해도 마치 꾀병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 예로써 침실에 큰 수맥이 흐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부중에 한 사람은 수맥의 영향을 받아 고통을 호소하는가 하면 한 사람은 멀쩡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수맥을 타지않는 체질을 지닌 자신만 생각한 채 "왜 이렇게 당신은 몸이 약하냐?"고 탓하며 그 심정을 헤아려 주지못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몸이 힘들고 피곤할 때 가장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충동을 받게 된다. 이 때 가장 좋은 휴식은 질 좋은 수면이다.

의학적으로 '렘(REM)'이란 질 좋은 수면은 인체의 전자기장이 외부로부터 아무런 간섭을 받지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될 때 모든 신체기능과 홀몬의 분비가 정상으로 이루어지게 되지만 수면을 취할 잠자리에 수맥이 흐를 경우 수맥파장이 인체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뇌파를 교란하고 혈류(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질 좋은 수면을 취하지를 못하게 된다.

인간의 뇌는 수맥파와 동일한 7Hz(헤르츠)의 뇌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맥파와 동일한 파장을 지니고 있지만 평소 활동할 때는 수맥에서 올라오는 그 기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이 수면상태에 들어갈 경우 뇌파는 3.5Hz(헤르츠)로 낮아지는 반면 수맥의 파장은 그대로 7Hz(헤르츠)를 유지, 뇌파를 낮아지지 못하도록 교란을 하게 되어 깊은 잠을 이루지를 못하게 한다.

몸은 잠을 자는데 뇌는 잠을 이루지를 못하다 보니 밤새도록 기억도 나지 않는 뒤숭숭한 꿈에 시달림을 받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개운치 않고 온 몸이 쑤시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수맥에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수면중에 쥐가 나기도 하고 심지어 가위눌림 현상이 발생 하기도 한다.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어 질 때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가 있으며 매사에 의욕을 잃게 되어 사업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이한 것은 수맥에 의한 고통과 증세는 병원에 가도 뚜렷한 병명과 증세가 없어 환자와 의사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는 사실이다.

밤마다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없고 몸의 상태가 원인없이 아플경우 병원에 가기에 앞서서 한 번쯤 잠자리의 수맥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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