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파업 결의… 서울대병원도 가세

중앙일보

입력

민주노총의 오는 12일 연대 파업과 관련,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이재원)가 파업을 결의한 데 이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조종사는 제외돼 있는 아시아나 노조는 7일 전날 마감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81.7%가 찬성해 1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협상권을 위임한 민주노총 공공연맹을 통해 8일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막판 협상을 통해 파업을 피해갈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병원 노조도 7일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해 참여 조합원 1천7백34명 가운데 75.3%인 1천3백5명의 찬성으로 13일 오전 7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실.중환자실 등 특수 부서에는 최소 인원을 남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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