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복제동물 고기·우유 시판 금지

중앙일보

입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문가들이 안전하다고 최종 판정할 때까지는 복제 동물의 고기나 우유를 시판해선 안된다고 7일 밝혔다.

FDA는 복제 소.복제 돼지.복제 양 등을 생산하는 생명공학 회사들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한 최종결론이 나올 때까지 해당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현재 FDA는 미국 국립과학원(NAS)에 복제 동물의 고기와 우유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판정을 의뢰해놓고 있다.

FDA는 NAS의 연구보고서가 나오는 내년 초 복제 동물 고기와 우유 등의 시판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일 대량의 동물 복제가 대상 동물들을 질병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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