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병원 약조제·포장 로봇 이용

중앙일보

입력

싱가포르의 제너럴 병원은 앞으로 몇년 안에 병원약국의 약조제 및 포장에 로봇 팔을 이용하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너럴 병원은 처방약을 골라 양을 계산하고 포장하는 약조제작업을 로봇에 맡기는 자동화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제너럴 병원은 의사들이 컴퓨터에 처방내용을 입력하면 환자들이 도착하기 전 약포장까지 끝나 금방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시험에 이미 착수했다.

로봇 팔을 이용하면 병원인력을 줄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의사들의 알아 볼 수 없는 글씨를 해독해야 하는 어려움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재진 환자일 경우 의사의 진찰만 받으면 약이 집으로 배달된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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