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프랑스 여성 男兒 출산

중앙일보

입력

62세의 한 프랑스 여성이 미국에서 불임 치료를 받고 프랑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했다고 30일 병원측이 발표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프랑스에서는 최고령 출산자이며 1994년 이탈리아와 1996년 미국에서 수립된 세계 최고령 출산 기록인 63세보다는 한살이 적다.

프랑스 남부 프리쥐스의 로리에병원 필립 라베른 산부인과 과장은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산모의 나이를 감안해서 주의깊게 경과를 살피고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미국으로 건너가 수정란 착상 및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폐경 여성의 불임 치료는 법으로 금지돼있다.(파리=연합뉴스) 김은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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