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물사랑 '물로 하는 다이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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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바로 한달에 평균 5kg은 뺄 수 있다는 물 다이어트. 날씬한 사람들은 곳곳에 쌓여 있는 군살을 제거 할 수 있고 , 숨은 지방을 없애기 때문에 몸매까지 예뻐진다.

더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혹독한 식사 제한과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것. 말은 정말이지 환상적인데, 과연 어떨까?

●하루 종일 어떻게 물을 마실까?
AM 7:00 >> 일어나자 마자 물1컵

특별히 더위를 느끼지 않아도 수면중에는 1컵 분량의 땀을 흘린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땀으로 빠져나간 1컵 분량의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침 공복시 마시는 물 한잔은 잠을 깨워 쾌적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AM 9:00 >> 수업시간 전 물 1컵

교실이나 도서관에서 수업을 듣고 공부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물한잔을 마셔보자.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 뇌의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집중력도 높아진다.

AM 12:00 >> 식전에 물1/2컵

모든음식은 물에 녹은 상태에서 소화되고 흡수된다. 또한 워낙 장같은 소화기관은 물이 적당히 있어야 정상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밥먹기 30분전에1/2컵의 물을 천천히 마시면 위장이 서서히 자극되어 소화력이 높아진다.

단,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위장의 위액을 희석시켜 과다한 위액을 분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자.

PM 3:00 >> 커피 대신 물1컵

오후 3시경이면 나른해지고 졸리운 시간. 이럴때 기분전환을 위해 물 한잔 마시기. 잠깐 숨을 들이쉬고 찬물을 한모금 쭉 들이켠 다음 다시 한번 천천히 물을 마시자. 물이 지닌 흥분작용과 진정작용이 적당히 균형을 맞춰 피로가 가시고 원래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된다.

PM 6:00 >> 운동 후 찬물 2컵

운동이나 쇼핑을 하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녀 땀을 흘린후에는 먼저 물을 한잔 정도 천천히 마신다. 너무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배를 차게 해 갈증이 더 생기고 땀이 나므로 천천히 되씹듯이 마신다.

그런 다음 한잔 더 마시면 수분이 충분히 보충된다. 한번에 마시는 분량은 2컵 정도. 그래도 갈증이 날때는 잠시 시간을 두고 나서 다시 1컵 정도 마시도록 한다.

PM 9:00 >> 샤워전 1/2컵, 샤워후 1컵

하루 중 가장 수분을 뺏기기 쉬운 시간은 운동 할때와 샤워할때. 샤워를 할때는 빠져나갈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1/2컵 정도의 물을 미리 마셔두자. 샤워를 한후 다시 물을 1컵 정도 더 마시면 피부도 매끄럽게 가꿀 수 있다. 욕조 목욕을 한다면 몸을 담근 채 천천히 물을 마시는것도 좋은 방법.

PM 10:00 >> 잠자기 전 물 1컵

잠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긴장을 풀어 편안한 수면으로 이끄는 작용을 한다. 수면중에는 땀을 흘려도 그때그때 수분을 보충 할수 없기 때문에 미리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혈액이 진해져 순환이 더뎌진다.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도 막고, 눈밑 검은 그림자를 없애려면 잠자기 전 꼭 물 1컵 마시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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