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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으로 건강과 자신감 찾았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피곤이 덜해요. 아침에 일어날 때 찌뿌둥하고 힘든 게 없습니다. 수련 시작하면서 부터는 감기 한 번 걸린 적 없으니까요."

과거 삼성물산 재직시 5년간의 해외근무를 마치고 참석한 사내등반대회때 김 사장은 급격히 저하된 자신의 체력에 너무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명색이 중견간부인데... 너무 힘들어 정말 다리가 안 움직이더군요. 사원들 보기 창피해서 혼났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지요."

참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책방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짐을 싸서 시골로 내려가 스님들과 함께 생활하며 귀동냥을 하기도 했다.

회사경영 등 바쁜 일과에도 김사장은 아침 저녁 30분에서 한시간씩 수련을 하고, 주 2회 정도는 석천선원에서 도반들과 함께 수련을 하고 있다.

● "참선, 여드름·비만·정력 증강에 효과"

"골프는 골프채 사야죠, 신발 사야죠, 하지만 참선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그냥 앉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젊은이들에게도 좋지만, 낙상·부상의 위험이 없기 때문에, 특히 나이드신 분들에게 더욱 권합니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김사장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참선을 권유하고 있다. "참선으로 여드름이나 피부습진이 나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또, 허기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에는 자연히 살이 빠지게 됩니다. 신체기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 때문에 남성들의 경우 정력증강에도 큰 도움이 되죠." 라며 장점을 늘어놓기 바쁘다.

● 3초, 5초로 먼저 시작하라!

다음은 김사장이 말하는 일반인을 위한 참선입문 방법이다.

일단 창문을 열어 새로운 공기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환기 후에는 다시 창문을 닫고, 조용하고 맑은 상태에서 참선을 한다.

첫째, 방석을 깔되 뒤부분은 쿠션을 놓거나 방석을 두번 정도 접어서 그 위에 엉덩이를 얹는다. 앉는 자세는 결가부좌나 반가부좌로 하고 가능하면 양 무릎을 바닥에 닿게 하여, 허리는 밀어넣는다.

둘째, 호흡은 먼저 내뱉고 마시는데, 초심자들의 경우 들숨은 3초, 날숨은 5초로 한다. 마음속으로 1-2-3-4-5 와 같이 숫자를 세면서 리드미컬하게 하면 더 좋다.

셋째, 의념은 아랫배에 두는데, 배꼽 끝 5cm에서 안으로 조금 더 들어온, 흔히 말하는 단전 정도의 위치가 좋다. 눈은 반쯤 감고, 시선은 전방 1~2m 근처에 둔다.

● 심장·뇌혈관 질환이 중·장년층 사망율 1위

"참선을 하면 담배는 자연히 끊게 됩니다. 흔히들 스트레스 받으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면서 푼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는 깊게 심호흡하면서 호흡을 내뱉으면 마음이 진정이 되면서 참 좋아요."

10년째 계속하고 있는 참선 덕분인지 사업상의 스트레스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훨씬 덜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첨단시스템을 도입, 심장.폐.뇌혈관 영상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하트스캔은 98년 개원한 이래로 특히 중·장년층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핵심 기계만도 20~30억이 넘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개발되어 10초에 100여장면을 찍을 수 있는 '울트라 패스트 CT'는 저희 센터를 포함하여 국내에 단 두대 뿐입니다. 저희 병원 시스템은 철저히 환자 위주입니다. 환자가 와서 검사을 받고, 의사가 차트를 보면서 브리프 하기까지 30분에서 최대 1시간이 넘지 않으니까요."

우리나라 성인 사망률 1위는 심장·뇌혈관 질환이다. 따라서 심장과 뇌혈관 질환 등에 관해 좀더 정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김문수 사장의 지론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종합검진 시스템은 주로 간기능 장애나 당뇨, 고혈압 및 암 발견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에 일반적 종합검진으로는 심장병.뇌혈관 질환.폐암 등의 정밀검사가 힘들뿐 아니라 조기진단이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김사장은 심장·뇌혈관 질환 전문진단병원인 하트스캔 센터를 앞으로 3년 이내에 체인화시키겠다는 계획를 밝혔다. (www.heartscan.co.kr,02-564-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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