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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산사태로 주택 3채 매몰…3명 사망, 추가 수색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이 매몰돼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청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야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이 매몰돼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청 관계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추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전남 곡성군의 한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전남 곡성군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9분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 한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3채가 매몰됐다. 인근 주민은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산사태가 난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오후 9시 22분께 A(여)씨를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고 2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나 이들 3명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내부에 최소 2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구조를 진행 중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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