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62만건…지난해보다 거래량 2배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월 서울 강남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안내판. 연합뉴스

지난 2월 서울 강남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안내판.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보다 두 배 늘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62만878건으로 31만4108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 45만7543건이었던 최근 5년 평균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33만95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4%, 지방 거래량은 28만1375건으로 63.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5만2123건으로 128.1%, 아파트 외 주택은 16만8755건으로 45.6% 각각 증가했다.

올해 6월 주택매매 거래량도 13만8578건으로 8만3494건이었던 전월보다 66% 늘었다. 전년 동월(5만4893건)과 비교하면 152.5%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이 7만5534건으로 전월 대비 87.8%, 전년 동월보다는 180.3% 증가했다. 지방은 6만3044건으로 전월보다 45.7%, 전년 같은 달 대비 125.6% 늘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6월 한 달 동안 아파트 거래는 10만2482건으로 전월보다 78.5%,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1%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의 6월 거래량은 3만6096건으로 전월 대비 38.5%, 전년 같은 달 대비 83.5% 늘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및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2만6261건이다. 99만2945건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5년 평균인 89만7995건보다도 25.4%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40.5%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수도권이 76만212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으며, 지방은 36만4139건으로 6.7% 각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3만649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58만9771건으로 10.9%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거래량은 66만982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월세는 45만435건으로 13.7%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아파트가 34.8%로 전년보다 소폭(0.2% 포인트)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의 월세 비중은 0.4%p 증가한 45.8%였다.

한편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