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맛집’ 정보, 현대ㆍ기아차 내비에서 찾는다

중앙일보

입력

현대ㆍ기아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30년 이상 된 맛집 등 소상공인 가게를 찾을 수 있게 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 사업’의 선정 업체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백년가게’의 위치 정보 등이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에서 '백년가게'를 검색하는 모습. 뉴시스

현대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에서 '백년가게'를 검색하는 모습. 뉴시스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를 검색하면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이 검색 결과 화면에 표시된다. 백년가게 로고와 업체의 위치 정보 등을 나타낸다.

‘백년가게 육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2018년에는 80개, 2019년에는 254개의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올해도 71개의 업체가 선정돼 인증 현판, 컨설팅,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10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