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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해외입국자 2명 확진…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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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남에서 해외입국 외국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경남도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40대·남)와 B씨(20대·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거제시와 김해시에 거주지를 두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이후 우즈베키스탄에 머물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던 A씨는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A씨는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해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두 차례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월 이후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B씨도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집까지는 내국인 배우자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후 집에서 머물던 B씨는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2명 모두 무증상이고 기저질환은 없다. 이로써 경남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3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18명이 입원 중이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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