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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하루만에 2200선 내준 코스피, 2183.76 하락 마감

중앙일보

입력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12p(-0.82%) 하락한 2,183.76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12p(-0.82%) 하락한 2,183.76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루 만에 2200선을 내줬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301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9억원, 184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업종이 1~2%대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은 2.48% 떨어졌고, 의약품, 금속강물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가 0.92%로 유일하게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NAVER(-4.71%), 카카오(-4.59%), 엔씨소프트(-5.28%) 등 언택트주가 유독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0.80%) 내린 775.07로 종료했다. 개인은 363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1억원, 168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1원 오른 1205.6원에 마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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