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코로나 치료제 기대’에 상승세 출발…216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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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13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1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65%) 오른 2164.14를 나타냈다.

지수는 개장 당시 전장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였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뒤 216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44%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66%)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0억원, 기관은 5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17포인트(0.28%) 오른 774.9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66%) 오른 777.9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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