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엠에너지, 베트남 태양광 발전사업 100MW 분양률 4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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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분양 및 매매 전문 기업 ‘㈜에스엠에너지(대표이사 이영철)’는 현재 베트남에서 시행중인 100MW 태양광 분양률이 40%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에스엠에너지는 베트남 건설업체인 대영E&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올해 1월 베트남 꽝응아이성에 350MW급 태양광 사업시행권을 독점 계약하며, 본격적인 베트남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업 규모는 초기 투자비용 약 50억 원, 자산운용사 450억 원으로, 공동사업자 및 지분 투자자를 구성했다. 이에, 베트남 꽝응아이성에 350MW급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나선 두 업체는, LS 산전 등의 대기업과 함께 EPC(설계, 조달, 시공)를 검토 중에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12월, 투자 법인 ‘(주)SMV-Energy’를 호치민에 설립하고, 베트남 국영 전력공사(EVN)를 통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469MW 여유 선로 용량을 확보한 바 있다. 부지 근처에는 정유공장 및 변전소, 두산중공업과 공단 등이 위치해 있어 이는 여유 전력수요에 이점으로 작용했다.

(주)SMV-Energy는 전체 350MW급 태양광 프로젝트를 50MW씩 7개의 구획으로 나눠 총 3,0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올 4월부터 차례로 시행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꽝응아이성 융꿧경제특별구역 내에 위치, 면적은3,700,000제곱 미터(370ha) 규모이다. 산업통상지원부, 코트라,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사업부지인 베트남 남중부 지역의 한 해 일광시간은 2,000~2,600으로 태양복사량 지수도 4.9~5.7로 우수한 편이다.

에스엠에너지 관계자는 “2020년 1차 사업 부지는 1,200,000제곱 미터(120ha)에 100MW의 발전용량을 시행하며, 매년 100MW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업 인허가 기간은 기존 9개월로 계획되어 있지만 6개월까지 단축시킬 예정이며, 시공 기간도 단축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시공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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