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에 대한 전통 약초약국 처방

중앙일보

입력

따뜻하고 습기가 있으며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사이에 주로 나타나는데 여름철이되면 서서히 가렵기 시작, 따갑기도 하고 비벼대면 물집이 터져 열기가 심해 붓거나 아프기도 한다. 무좀은 우선 손발을 깨끗이 씻고 습기가 남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며 식초, 알로에, 녹차, 석류, 마늘즙 등을 이용해 찜질을 해줘도 좋다.

  • 알로에 중에서도 알로에 아보레센스에는 항균, 항진균작용이 뛰어나 무좀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알로에 생잎의 젤리질을 환부에 직접 바르거나 잎을 얇게 썰어 해당부위에 붙이고 붕대로 고정시켜준다.

  • 녹차에는 살균작용과 습기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소수포성 무좀과 지간형 무좀에 잘 듣는다. 녹차를 마신 다음 남겨진 찌꺼기를 햇볕에 말려 분마기에 넣고 고운 가루를 낸 후 물집이 생긴 부위에 뿌려준다.

  • 마늘의 즙을 짜서 외용약으로 사용해도 무좀 증세가 자주 재발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마늘을 강판에 갈아 즙으로 짜 환부에 바르거나 양념이나 술로 담가 마셔도 체질개선에 도움을 준다.

  • 석류의 표피나 근피를 달여 그 물을 발라도 치료에 도움이 되며, 후추와 오미자 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물로 개어 발라도 효과적이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