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토종잡곡 재배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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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사라져 가는 토종잡곡을 보존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관광지 및 유원지, 도로변 등에 토종잡곡 재배단지 24곳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시.군별로 주요 도로변의 관광지.유원지 및 원두막.관광농원과 시가지 진입로 주변 등에 두곳 이상의 재배단지를 선정, 수수.조.메밀.기장.녹두 등 토종잡곡을 심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재배단지를 가능한 작목별로 집단화하여 생산비 절감 등 효율성을 높이고,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가 이 재배단지에 우량종자를 공급토록 했다.

주요 추진일정을 보면 다음달까지 대상지 선정과 지역실정에 맞는 작목 종자를 확보, 3~6월 재배대상 필지에 대해 정지작업을 하고 작목별로 파종한다.

이어 8~10월 수확한 뒤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고유상표를 부착한 포장재에 담아 9월부터 쇼핑.관광코스나 관광지 도로변 등에서 판매한다. 생산량의 30%는 내년 파종용 종자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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